배우이자 음악가, 크리스탈이 다시 무대 위로 선다.
오는 11월 27일 크리스탈이 선공개 싱글 ‘Solitary’를 발매하며 첫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6일 저녁,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솔로 음반 제작기 ‘Charging Crystals’ 1화에서 그 신호탄이 울렸다. 영상 말미, 크리스탈은 직접 싱글 발매 소식을 전하며 오랜 준비 끝에 완성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Charging Crystals’에는 런던과 제주 ‘하우스오브레퓨즈’를 오가며 진행된 녹음 과정,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특별한 세션이 담겼다.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Toro y Moi(토로 이 모아)와의 협업 장면이 등장하며, 크리스탈의 음악이 어떤 결로 확장될지 기대를 모은다.

2009년, 독보적인 색깔로 K-POP 씬을 뒤흔든 걸그룹 f(x)의 멤버로 데뷔한 크리스탈은 팀의 중심 보컬이자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본명 정수정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해,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2023)에서 ‘한유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제33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하정우, 임수정과 함께하는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출연을 확정하며 배우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약 16년 만에 정규 앨범과 함께 음악가로 돌아온 그녀가 들려줄 첫 목소리, ‘Solitary’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피지컬 음반 사전 예약이 진행되며, 27일 오후 6시,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